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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동생은 2290억원 대박 계약, 김하성과 한솥밥 먹던 형은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방출된 포수 오스틴 놀라(35)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AP 통신은 "오스틴 놀라가 밀워키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오스틴 놀라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2021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하면서 3년 연속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지난해 종료 후 논텐더(non-tender·조건 없는 방출)로 풀렸다.오스틴 놀라는 시애틀 매리너스(2019~20)와 샌디에이고(2020~23)를 거치며 통산 3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24홈런 136타점을 올렸다. 이번겨울 동생과는 희비가 엇갈린다. 오스틴 놀라의 동생 애런 놀라(31)는 오프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7년 1억7400만 달러(2290억원)에 계약했다. 이번 오프시즌 첫 1억 달러 FA 계약이었다. 애런 놀라는 연평균 327억원을 벌어들이는 돈방석에 앉았다. 지난해 12승 9패 평균자책점 4.46을 올린 애런 놀라는 통산 235경기에 등판해 90승 7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오른손 투수다. 2018년 개인 한 시즌 최다 17승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4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2.35로 호투했다. 2015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그는 '원클럽맨'을 예약했다. 반면 동생보다 4녀 늦은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형 오스틴 놀라는 지난해 부진으로 새로운 팀을 물색하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처지가 됐다. 밀워키에서도 기회를 잡으려며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만 한다. 주전 안방마님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지난해 141경기에서 타율 0.289 17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장타율은 0.464다. 밀워키는 백업 포수 빅터 카라티니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2년 1200만 달러(158억원)에 계약하고 떠나자, 통산 323경기에서 타율 0.225 41홈런 137타점을 올린 에릭 하세를 1년 100만 달러(13억원)에 영입했다. 팀 내 유망주 2위 포수 제퍼슨 케로도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AP 통신은 "오스틴 놀라의 주포지션은 포수이지만 1루수, 2루수, 3루수, 외야수로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4.01.07 12:44
스포츠일반

'스즈키컵 제패' 박항서호, 돈방석 예약

'동남아시아 월드컵' 스즈키컵을 제패한 박항서호가 돈방석을 예약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5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눌렀다. 지난 11일 원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3-2를 기록,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15일 "박항서 감독이 스즈키컵 우승 보상으로 많은 상금을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올해 스즈키컵 우승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다. 앞서 베트남축구연맹은 베트남이 4강에서 필리핀을 꺾은 뒤 박 감독에게 4만3000달러의 보너스를 줬다. 베트남 가전업체인 아산조는 박 감독에게 1만3000 달러의 보너스를 전달했다. 베트남 자동차 업체인 타코 그룹은 스즈키컵 우승시 선수들에게 4만3000 달러, 박 감독에게 5만 달러의 보너스를 약속했다. 앞서 박항서호가 지난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 오르자 각지에서 포상금만 1억원 넘게 모였다. 베트남에서 쌀국수 한 그릇이 1500원 정도고, 베트남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385달러(약 264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16 10:19
축구

아시안컵 상금은 0원? ‘돈방석’ 월드컵과 대조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55년 만에 정상에 오르면 받는 상금은 얼마나 될까.정답은 '0원'이다. 땡전 한 푼 없다.참가만해도 돈방석에 앉는 월드컵과는 많이 다르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에 올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900만달러(약 108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작년 브라질월드컵 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950만달러(약 104억원)를 챙겼다. 성적이 좋을수록 배당금은 뛴다. 남아공과 브라질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과 독일은 각각 3100만달러(약 357억원), 3500만달러(약 384억)를 거머쥐었다.반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시안컵 배당금을 아예 책정하지 않는다. 우승 팀에게는 트로피와 컨페더레이션스컵(각 대륙간컵 우승팀이 참가하는 대회. 월드컵 직전 해에 열림) 출전권만 주어진다. FIFA가 후원사와 방송 중계권을 통해 벌어들이는 금액이 어마어마한데 비해 AFC는 그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월드컵과 아시안컵은 운영에서도 차이가 난다.월드컵은 한 마디로 '일체형 서비스다'다. FIFA는 참가국 선수단에 버스부터 전세기, 하다못해 이온 음료까지 지원한다. 남아공, 브라질월드컵의 경우 FIFA는 첫 경기 5일 전부터 마지막 경기 다음 날까지 한 팀당 50명(선수 23명+스태프 27명)을 기준으로 1인당 400달러씩 숙박비를 지급했다. 하루 숙박비만 무려 2만달러(2100만원)다. 선수들은 1인 1실을 썼다. 또한 대표팀 선수단이 타는 36인승 대형 버스와 스타렉스, 미니밴, SUV, 세단 등 차량 5대가 제공됐다. AFC도 물론 숙박, 차량을 지원한다. 월드컵처럼 1박 비용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특급 호텔 수준으로 AFC가 예약을 한다. 월드컵과 달리 2인 1실이다. 기준 인원도 첫 경기 4일 전부터 마지막 경기 다음 날까지 34명(선수 23명 선수 + 스태프 11명)으로 월드컵보다 적다. 차량도 버스와 미니 밴 딱 2대만 제공한다. 승용차가 필요하면 각 팀이 비용을 들여 운영해야 한다.월드컵은 육로 이동이 힘든 경우 전세기가 원칙이다. 남아공에서는 70인승 소형 제트기, 브라질에서는 181석의 B737-800 항공기가 주로 이용됐다. 그러나 호주 아시안컵은 캔버라와 뉴캐슬 구간만 전세기고 나머지는 현지 항공을 이용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안컵은 월드컵과 달리 규정상 전세기가 아니어도 된다. 또한 호주가 큰 나라지만 대회가 동부에서만 열려 대부분 전세기가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캔버라와 뉴캐슬 구간은 현지 항공편이 없어 전세기를 준비했다.남아공월드컵 때 한국은 대회 개막에 앞서 FIFA로부터 물 500박스, 오렌지 주스 150박스, 이온 음료 500박스를 받았다. 모두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 제품이었다. 추가 요청도 가능했다. 아시안컵은 1인당 하루 6리터의 물만 제공될 뿐 이온 음료는 없다. AFC 후원사들이 월드컵처럼 현물 지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캔버라(호주)=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5.01.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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